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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리디아 고와 다관왕 끝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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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를 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인비. [멕시코시티 AP=뉴시스]

마음을 비웠더니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왼손 중지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2개 대회에 빠졌던 박인비(27·KB금융)는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지난달 말 중국에서 열린 블루 베이 LPGA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던 박인비는 손가락에 난 물혹을 제거한 뒤 클럽을 잡지 않고 10일간 치료에만 전념했다. 박인비는 가족에게 “남은 대회에선 마음을 비우는게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서 시즌 5승
올해의 선수·상금왕 등 턱밑 추격
19일 올 마지막 대회서 뒤집기 노려

 세계랭킹 1위인 경쟁자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격차는 더욱 벌어질 듯 보였다. 하지만 4주간 아시아 4개국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던 리디아 고가 피로 누적으로 대회 불참을 결정하면서 박인비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이 기회를 잘 살린 박인비는 대역전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끈질기게 따라붙은 카를로타 시간다(25·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시즌 5승이자 통산 17승. LPGA 명예의 전당 포인트도 26점으로 끌어올렸다. 9년째 LPGA에서 뛰고 있는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인 ‘투어 10년, 포인트 27점’ 충족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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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박인비는 다관왕도 바라보게 됐다. 평균 타수 부문에선 69.43타로 69.45타의 리디아 고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는 273점으로 276점의 리디아 고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우승상금 20만 달러를 추가한 박인비(257만96달러)는 리디아 고(275만8417달러)와 상금 격차도 약 19만 달러로 좁혔다. 19일 밤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가 우승한다면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을 수도 있다. 박인비는 “퍼트 감각이 돌아왔다.시즌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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