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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지방공항 살린 ‘무비자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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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길
한국항공경영학회 회장

청주공항이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대구공항도 흑자전환의 조짐이 보인다. 대구공항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여객 증가율을 보여 올해 연간 이용객 200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최근 지방공항의 적자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적자 규모가 큰 공항을 없애거나 인근에 다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주·양양·무안공항 사례를 보자. 이들은 국토부의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정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 하여 지난해 국제선 여객이 전년 대비 약 100% 증가라는 실적을 냈다.

 전 국민이 공통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도권·경남에 치우쳐 있는 교통 인프라를 호남-경남권, 호남-수도권 등 다양한 노선개발로 전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국민의 교통편의와 복지도 증진할 수 있다.

 국제적 관점에서 보면 현재 우리나라 공항은 동북아 거점 공항이 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중국의 공항 건설 및 활성화가 완료된다면 우리나라가 여객 환승 및 물류에서 동북아지역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최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토부가 발표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는 정책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현행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환승 입국제도에 더해 일본단체비자 소지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지방 국제공항이 동북아관광의 거점공항이 될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 한 수가 될 것이다. 즉 지방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시점이 아닌 ‘어떻게’ 활성화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실행이 필요한 단계라는 것이다. 더불어 검증된 국토부의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지원도 지속되어야 한다.

윤문길 한국항공경영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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