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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글로벌 인턴십 기회, 독일 기업서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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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최근 독일 가우크 대통령 방한에 맞추어 한독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략적 협력자로서 상호업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을 때 맺은 두 나라 간 직업교육 및 훈련 분야 협력 공동의정서 후속 실행조치의 일환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독상공회의소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독일 기업에 대한 인적자원 공급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주요 내용 중 하나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독일 바덴뷰르템베르크 주와 함께 추진 중인 ‘K-Move’ 프로그램이다. 바덴뷰르템베르크 주는 우량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이다. 독일 16개 주 중에서 히든챔피언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수 년 동안 한국은 고속도로, 환경처리, 통일과정 등 독일을 모델로 참고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일학습 병행제, 직업교육제도도 그 중의 하나이다.

 K-Move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청년들은 일학습 병행, 실무교육 등 한국에서 이슈가 되어온 직업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독상공회의소의 슈테판 할루자 회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뛰어난 대학교육을 받은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실용가능한 지식과 국제적인 직무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제도이다”라고 말했다.

 K-Move 프로그램은 또한 박근혜정부가 추진 중인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중심사회로의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재학 중 쌓은 직무경험은 노동시장과 미래의 고용주에게 매력을 높일 기회가 된다. 글로벌 인턴십 기회를 찾는 한국청년들에게 독일 기업들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한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에게 한국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을 물으면 첫 대답으로 “인적자원”을 가장 많이 꼽는다.

 한국의 유능한 청년인재는 한국 내 사업확장과 동시에 인근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한국 청년들은 독일 인턴 근무를 통해 독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독일은 독일의 언어·문화·가치 그리고 혁신과 생산의 강점에 대해 알릴 기회를 가지게 되니 두 나라 모두에게 유리한 정책이 될 것이다.

 독일은 숙련된 전문가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국처럼 향후 인구학적으로 직면하게 될 노동력 부족이라는 문제를 직면하기 위해 외국인 인턴에 대한 문호를 열어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비자 등 관련 규제가 있을 경우 관심 있는 학생은 K-Move 프로그램으로 행정 수속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독일의 외국인력 도입제도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산업분야 위주로 운영되어 IT 기술자, 엔지니어, 노인 간호인력과 같은 전문직을 찾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독일기업에서의 인턴십은 한국 청년들에게 커리어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축척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 될 것이다.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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