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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차병원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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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이 건강하지 못하면 추위 속 돌연사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13일 차움 심장내과 조승연 교수(오른쪽)가 수검자에게 심장혈관 사진을 보여주며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다. 프리랜서 조상희


혈관 건강에 특히 신경쓸 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최고·최저 기온 차가 7도까지 나다가 기온이 점차 떨어진다. 22일엔 최고기온(9도)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렇게 기온 차가 크거나 추워질 땐 심·뇌혈관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차움 심장내과 조승연 교수에게서 쌀쌀한 날씨 속에서 심·뇌혈관질환을 막는 법을 알아본다.

빨리 걸으니 가슴 뻐근, 기침 콜록콜록…심·뇌혈관 이상?




"기온 떨어지고 일교차 큰 요즘 혈압 오르고 심장 발작 위험 혈관 강화하는 생활습관 중요"


추위에 노출되면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전투를 벌이기 때문이다. 조승연 교수는 “몸이 추워지면 추위와 맞닿는 피부나 발끝 혈관 등을 통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아드레날린을 더 많이 분비한다”며 “이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인체가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보통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은 1.3㎜Hg가량 오른다. 기온이 5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은 6㎜Hg가량 상승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혈관이 수축한다. 이때 고혈압, 관상동맥·대동맥·심장판막 질환, 심부전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가령 고혈압 환자는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고 심근경색도 발병할 수 있다. 심장질환자는 심장발작을 일으키거나 평소 느끼던 흉통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평소 증상 못 느낀 사람이 더 위험할 수도
하지만 평소 고혈압이나 심·뇌혈관질환을 앓지 않았거나, 앓았다 하더라도 자신은 정작 몰랐던 사람은 추위에 더 위험하다. 총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셈이다. 조 교수는 “평소 심·뇌혈관질환을 앓아온 사람은 옷을 겹겹이 껴입거나 추위 속 운동을 피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던 사람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자칫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실신하거나 심장마비처럼 돌연사할 위험이 크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질환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심·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는 운동하거나 빨리 걸을 때 갑작스럽게 답답하거나 뻐근한 흉통이 나타난다. 고열·인후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없어도 기침만 계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감기·천식·기관지염·폐렴이 아니더라도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이 아닌지 검진받을 필요가 있다. 마른 기침이나 쌕쌕거림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체중이 불거나 피로감이 심해지고 누웠을 때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식욕부진 등을 느꼈다면 심장 검사를 받아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좋다.

피 맑게 하는 음식 섭취, 체온 따뜻하게 유지
혈관을 부드럽고 튼튼히 하는 생활습관은 따로 있다. 첫째로 채소·해조류·버섯·콩·생선류 등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한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다. 둘째로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외출 시 모자·마스크를 챙긴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겨울낚시나 냉수욕은 피한다. 셋째로 혈관의 탄력을 높이는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통계적으로 심근경색·뇌졸중이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하루 중 비교적 쌀쌀한 오전 6~11시다. 이 시간대를 피해 매일 30분에서 한 시간씩 빨리 걷기만 해도 혈관질환 예방에도움이 된다. 조 교수는 “유산소 운동은 심장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근력운동의 경우 강도를 심하지 않게 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증상이 없지만 심·뇌혈관질환 발생가능성을 정밀하게 진단받는 방법도 있다. 차움 프리미엄 건진센터는 매년 권장하는 암 검진을 포함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특화된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가족 중 심장질환 병력이 있다면 심장 정밀 프로그램이 권장된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지녔거나 담배를 피워도 검진 대상이다. 관상동맥 혈관을 찍어 영상을 보여주는 관상동맥 3D CT촬영을 통해 정밀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
  뇌졸중·뇌종양이 의심되거나 뇌질환 고위험군이면 뇌 MRA(자기공명혈관촬영)를 통해 뇌혈관이 협착됐는지, 뇌동맥류는 건강한지 등을 검사하는 뇌 건강 진단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차움은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심장초음파, 폐기능 검사, 뇌 약물 치료와 함께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운동·음식 요법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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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 호주 자틴 패텔 박사
차병원그룹은 최근 미국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1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세 번째 수상자로 호주 퀸즐랜드대 의학연구원 자틴 패텔(Jatin Patel·사진) 박사를 선정했다. 패텔 박사는 ‘태반 유래혈관내피 전구세포와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의 치료 및 조직 재생’이라는 연구과제로 주목을 받았다.
  혈관내피 전구세포는 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하는 세포다. 허혈성 질환, 암, 망막병증 등의 혈관 형성에 관여한다. 패텔 박사는 이 연구과제를 통해 태반 중에서도 태아 쪽으로부터 유래한 태반 유래 혈관내피 전구세포와 중간엽 줄기세포를 순수하게 분리해 내는 기법을 개발해 허혈성 질환의 새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
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난치병 치료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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