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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운동화 디자이너 9년 만에 매출 두 배로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12일 ‘올해의 기업인’ (Businessperson of the Year) 50인을 발표하며 1위로 나이키의 최고경영자 (CEO) 마크 파커(60·사진)를 뽑았다.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의 앤드류 윌슨, 애플의 팀 쿡, 마스터 카드의 아제이 방가 등 쟁쟁한 기업인이 2~5위다. 포천은 파커가 ‘CEO로서 뛰어난 실적으로 내고, 노련한 챔피언처럼 경쟁자를 지속적으로 제압하고 있다’고 1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파커는 2006년 1월 나이키 창업자인 필 나이트의 뒤를 이어 CEO에 취임했다. 그의 실적은 눈부시다. 2005년 137억 달러였던 매출은 지난해 278억 달러로 늘었다. 순이익은 12억 달러에서 33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가는 40달러대에서 120달러 수준으로 뛰었다. 중국 매출도 상승세다. 몸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스마트 팔찌 퓨얼밴드. 초경량 러닝화 플라이니트 레이서 같은 첨단 제품도 내놨다.


뉴욕에서 태어난 파커는 펜실베이니아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나이키에 신발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달리기를 워낙 좋아해 직접 운동화를 만들어 보려 나이키를 택했다고 한다. 디자인 총괄, 운동화 총괄, 글로벌 신발담당 부사장 등 주요 부서장을 두루 역임했다. CEO 취임 후에는 디지털 스포츠부문을 만들어 나이키 제품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힘썼다.


파커는 전설적인 운동화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에어맥스·조던 시리즈 등 나이키의 인기모델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쳤다. 요즘도 운동화 디자인에 참여한다. 현재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필 나이트는 내년에 의장 자리도 파커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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