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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대포 맞은 농민은 68세 백남기 씨, 뇌출혈로 3시간째 수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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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물대포를 맞고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된 60대 농민은 전남 보성 출신 농민 백남기(68)씨로 확인됐다. 백씨는 전 카톨릭농민회 전남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백씨는 뇌출혈 증세를 보여 14일 오후 11시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있다.

카톨릭농민회 손영준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12시 40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백남기 선생님은 전남 보성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왔던 농민으로 현재도 밀과 콩, 된장 농사를 짓고 계신다”고 말했다. 현재 백 전 회장의 가족들은 전남 보성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현장에서 (백씨가 맞은) 물대포는 가까이서 맞았을 경우 어떤 사람도 견뎌내지 못할 정도의 세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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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y-Qhh5ZvM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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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FlSU12Oceik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조영선 사무총장은 “백 선생님이 오후 7시쯤 남대문에 도착해 종로구청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종로구청 앞에 위치한 물대포 3대 중 한 대에 맞아 1m 뒤로 밀려간 뒤 쓰러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장비 관리 규칙에 보면 물대포는 각도 15도 이상, 하반신을 조준해 쏴야하는데 백 전 회장이 맞은 물대포는 정조준해 쏜 직사포로 엄연히 규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경찰 고소 계획이 없냐”는 질문엔 “추후 상의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백씨의 수술 소식을 듣고 모인 시민단체 측은 15일 오전 11시에 공식 브리핑을 열고 백씨의 수술경과와 경찰 대응방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혜경 기자 wisel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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