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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마친 딸아이를 본 엄마 끝내 눈물…고사장 떠나는 수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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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시험이 12일 오후 5시 모두 종료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제21시험장인 안국동 풍문여고 정문 밖에는 100여 명의 수험생 부모들이 초조한 마음으로 자녀를 기다렸다. 굳게 닫힌 교문 옆으로 길게 늘어선 학부들은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수험생 인파속에서 자녀를 놓칠새라 한 눈 팔 겨를이 없었다.

이윽고 교문이 열리자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지만 표정은 제각각 달라 보였다. 손가락으로 'V'자를 표시하며 환한 표정으로 교문을 나서는 수험생들도 있었고, 고개를 숙인채 교문을 빠져나가는 학생들도 많았다. 충분히 실력발휘를 못한 듯 얼굴을 감싸고 교문을 나서는 아이를 따라가며 등을 두드리며 위로하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보였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최종적인 정답은 이달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글=신인섭,조문규,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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