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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 전문가 "북한 KN-08 3단→2단으로 변경…해외 기술 얻었을 수도"


북한이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탄도미사일(KN-08)이 종전 3단 추진체에서 2단 추진체로 구조가 변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N-08은 북한이 미 본토 공격을 염두해 두고 개발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미국의 항공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의 존 실링 연구원은 12일 아산정책연구원과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함께 연 세미나에서 “KN-08은 원래는 3단 미사일이었지만 지금은 2단 미사일로 변경됐다”라며 “이는 새로운 형상이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지난달 열병식에서 공개한 KN-08은 지난 2012년 4월 공개된 것에 비해 탄두 부분이 뭉툭하게 변경됐고, 직경이 굵어졌다. 미사일 길이도 17.5m에서 16.5m~16.8m 정도로 짧아졌다. 이를 놓고 군사전문가들은 탄두를 소형화해 수납공간을 늘리고, 미사일이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나오는 열로부터 탄두를 보호하기 위한 방열 장치를 추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링 연구원은 지난 4월에는 2012년 4월 처음 공개됐던 KN-08의 형상을 토대로 해당 미사일 3단 추진체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실링 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북한이 설계 변경 등의 과정에서 외국과의 기술 협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링 연구원은 “설계 변경은 우크라이나 기술자들과 협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2년 우크라이나 법원은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 2명이 장거리미사일에 사용되는 액체연료 등 비밀자료를 빼내려 했다며 실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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