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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5% 동결…미국 금리인상시 자본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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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전달과 같은 연 1.5%로 정했다.

다섯달째 동결 조치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1.5%로 정했다. 한은은 지난 6월 1.75%였던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1.5%로 내린 이후 7월부터 이달까지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했다.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3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2%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 회복세가 당초 예상한 경로대로 진행중이라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여기에 미국 Fed(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져 한은이 섣불리 금리를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제 금융시장에 몰고 올 불확실성이 크고 자본유출도 우려돼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움직이긴 어렵기 때문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대단히 양호하며 미국의 경제 상태는 금리인상에 적합해질 것”이라고 말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11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최근 불거진 기업부채 문제 역시 금리동결 결정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고려해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열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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