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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네수엘라戰, 13-2로 콜드게임 승리…다음 선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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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네수엘라'

프리미어12 2차전, 한국·베네수엘라…13-2로 콜드게임 勝

프리미어12 대표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했다. 대회 첫 선취점을 뽑았을 뿐만 아니라, 선발 타자 전원 출루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13-2, 7회 콜드 게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 첫 콜드 게임이다.

콜드게임이란 운동경기에서 심판에 의하여 종료결정이 내려진 게임을 말한다. 특히 야구에서 양팀 모두 5회 이상 공격을 동일하게 진행한 뒤 해가 지거나 폭우, 또는 분쟁 등의 이유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된 때, 또는 양팀간의 점수차가 너무 많이 나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할 필요가 없을 때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우에 쓰인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0-5로 패하며 분위기가 처졌다. 하지만 전날(11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경기 막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0-1로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7회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대회 16이닝 만에 첫 득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8회 5점, 9회 3점을 뽑아내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정근우(2루수)-손아섭(우익수)-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나성범(중견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김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도미니카전과 비교하면 탈수 증상을 보인 이용규, 사구를 당한 민병헌이 빠지면서 나성범이 대회 첫 선발 출장했다.

전날 폭발한 타격감은 1회부터 증명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상대 우완 카를로스 모나스테리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손아섭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출루했다. 전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냈고, 황재균이 2사 1·3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베네수엘라는 곧바로 선발 투수 모나스테리오를 내렸다. 이후 2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2로 쫓긴 4회 재차 집중력을 자랑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강민호와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5-2로 달아났고,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세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대호가 1타점 쐐기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또 5회 황재균이 연타석 솔로 홈런을 뽑아낸 뒤, 김재호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희생 플라이로 10-2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의 득점력에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가 볼넷을 얻어냈다. 앞서 내야 땅볼만 세 차례 때려낸 박병호가 볼넷을 얻으면서 대표팀 선발 타자 9명 전원이 한 차례 이상 출루했다. 대표팀은 이후 3점을 뽑아내며 콜드 게임 요건을 갖추었고, 7회 초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일찍 매조지했다.

'한국 베네수엘라'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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