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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업종따라 지역 경기 ‘출렁’…전남·부산 생산↑ 서울·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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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통계청]


산업별 업황에 따라 지역 경기가 출렁였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남 지역의 광공업(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부산의 광공업 생산도 6.6% 늘었다. 전국 평균(-0.3%)과 반대 양상이다. 두 지역 모두 조선·화학 생산시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지난해와 견줘 선박·화학제품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산업 경기가 나아졌다. 전남과 부산 지역에서 선박 생산은 122.8%, 102.8% 각각 급증했다. 지난해 선박 경기가 워낙 나빴던 탓에 올 들어 ‘반등’한 효과도 있다. 반면 3분기 서울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8% 급감했다. 경남(-7.5%)과 인천(-4.8%) 지역의 광공업 생산도 크게 줄었다. 전자부품·금속가공·기계장비 업황이 부진하면서다.

서비스업 경기에서도 지역별 온도 차이가 컸다. 3분기 경기(7.2%)와 충남(3.7%) 지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3분기와 견줘 늘어났다. 음식료품과 의복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반대로 인천(-9.2%)과 서울(-6.7%)의 소매판매는 크게 감소했다. 이 지역에서 신발ㆍ가방과 화장품 판매가 많이 줄었다. 일자리는 제주와 울산에서 크게 늘었다. 3분기 제주와 울산 지역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4.8% 각각 증가했다. 부산(-2.3%), 경북(-1.3%)에선 취업자 인원이 오히려 감소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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