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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축은행 다섯 분기 연속 흑자…3분기 1734억 순익

국내 저축은행이 다섯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데다 부실채권을 정리한 효과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당기순이익은 1734억원이었다. 이에 앞서 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58억원)·4분기(1747억원), 올해 1분기(1366억원)·2분기(1547억원)에 흑자를 냈다.

저축은행 실적이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대출금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9월 말 현재 대출금은 33조4425억원으로 6월 말보다 4%(1조2750억원) 늘었다.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때 생긴 부실채권을 많이 줄이면서 건전성도 개선됐다.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채권 감축 계획에 따라 2013년 21.8%였던 부실채권 비율을 9월 말 현재 11.6%까지 낮췄다. 연체율도 11.2%로 6월 말(11.6%)보다 약간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13.2%)은 1.4%포인트 줄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8.4%)은 0.9%포인트 늘었다.

이태경 기자 unip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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