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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류성식도염 약 복용 중에 검은 변을 본다면…

기름진 식습관으로 비만 인구가 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4년 위식도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64만6561명으로 4년 전인 2010년(284만7763명)보다 28%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질환은 한두 번 의약품 복용만으로 증세가 호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중단없이 4~8주동안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안전사용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과 위 속의 음식물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가슴이 쓰리고 아프거나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 인구가 증가에 따라 환자 수가 늘고있다.

식약처의 안전매뉴얼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 중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란소프라졸, 오메프라졸 등)를 복용하는 경우 위의 산도가 평소와 달라져 다른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른 약물을 처방받는 경우 의사에게 약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복용하는 기간동안에는 약물의 특성 때문에 위암을 앓고있어도 증상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잦은 구토 증상, 변색깔이 검은색으로 바뀐다면 병원을 찾는게 좋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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