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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원 SK부회장, '쥐잡기' '중증 환자 목욕'등 노역 봉사

수감 중인 최재원(52) SK그룹 수석부회장이 교도소에서 '쥐잡기''중증환자 수발' 등 노역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무부와 SK 측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해 5월 강원도 강릉교도소로 이감된 직후인 같은 해 8월부터 1년 4개월여 환자 간병을 포함한 의료분야 노역 봉사활동을 자원해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중증 수형자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일부터 목욕 봉사, 의료시설 청소 등 고된 일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 강릉교도소가 1971년 설립돼 시설이 낙후돼 쥐가 대량으로 출몰함에 따라 '쥐 퇴치운동'이 최 부회장의 항상 해야하는 일과 중에 포함돼있다고 한다.

SK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현재 930여일 째 수감중으로 이달 말 형기의 75%를 채운다"며 "대기업 오너 경영진 가운데 구본상 LIG 부회장과 더불어 최장수 복역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회장은 형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2012년 SK그룹 계열사의 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옵션투자에 유용한 혐의(횡령) 등으로 기소된 뒤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형 최 회장은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때 사면됐지만 최재원 부회장은 '형제 동시 사면은 안된다'는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최종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이후 매달 말 실시되는 모범수 가석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형법 상 가석방은 형기 3분의 1이상이 요건이지만 법무부는 통상 형기 75~80%를 채운 수형자들을 가석방 심사대상에 포함한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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