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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해수욕장서 패싸움…외국인 폭력범 무더기 검거

지난 8월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7명의 남성들이 주먹질을 시작했다. 휴가를 맞아 놀러 온 스리랑카인들이었다. 맥주 등 술을 나눠마신 이들이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다 패싸움까지 벌인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모두 현장에서 붙잡았다. 그리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34) 등 4명이 인천 남동산업단지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패거리 폭력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스리랑카인들을 상대로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소규모 폭력조직이었다. 경찰은 A씨 등 4명을 폭력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죄범죄수사대는 지난 9~10월 외국인 강·폭력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2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대포통장을 모집해 전달한 중국동포 B씨(25) 등 7명을 구속하고 A씨 등 나머지 1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대포통장 유통 등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외국인 패거리 폭력 3건, 마약·성폭력·도박 범죄가 1건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60여 명이 검거된 올해 상반기보다는 외국인 범죄가 줄었다"면서도 "패거리 폭력배는 감소한 반면 보이스피싱 연계 범죄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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