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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장원준 vs 페레즈, 왼손 맞대결


장원준(30·두산)과 루이스 페레스(30·도미니카공화국), 동갑내기인 두 좌완 투수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이위앤구장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차전 선발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규정상 선발투수는 전일 경기 뒤 45분 전에 예고해야 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일본전과 달리 경기 전까지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이 미국과의 경기를 끝날 뒤에야 장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 감독은 우완 이대은(26·지바롯데)와 장원준을 두고 2차전 선발을 고민하다 장원준을 낙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이 파워에 비해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을 떨어지는 점을 고려한 듯하다. 장원준은 최고 시속 140㎞대 중반으로 이대은보다 구위는 떨어지지만 제구력에서는 우위에 있다. 특히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오른손타자를 상대로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는 체인지업의 위력이 돋보였다. 롯데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동료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룬다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왼손투수인 페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페레스는 200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해 2010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11년 빅리그에 콜업된 뒤 37경기(3선발)에 나가 3승3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년간 거둔 성적은 5승6패 평균자책점 4.50. 2014년 토론토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에 입단했으나 마이너에서 머물렀고, 올시즌은 다시 토론토로 돌아와 트리플A와 더블A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주로 불펜에서 뛰었으며 시즌 막판에야 3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페레스는 직구와 싱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포심패스트볼과 싱커의 평균 구속은 시속 92.6마일(약 149㎞)이다. 특히 싱커는 볼끝 움직임이 좋아 범타를 유도하는 공으로 자주 썼다. 슬라이더의 경우 평균 구속은 84마일(135㎞)이며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움직임이 좋다. 체인지업은 83마일(133㎞) 정도이며 10% 내외 정도의 구사비율을 기록했다. 페레스는 빅리그 경험이 많은 베테랑 포수 미겔 올리보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나란히 1차전에서 패했다. 한국은 일본에게 0-5로 졌고, 도미니카공확국은 10일 열린 경기에서 미국에게 5-11로 졌다. 두 팀 모두 이미 1패를 안고 있어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1998년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이후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무패로 앞서 있다.

타이베이(대만)=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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