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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횡령 혐의 아덴만 작전 함장, 결국 구속 기소

국방부 검찰단은 10일 청해부대의 전 부대장인 K준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K준장의 혐의는 공금을 횡령해 고급 양주를 구입하고, 허위 공문서 작성 및 이를 교사(敎唆)한 혐의다.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한국 상선 보호를 위해 아덴만에 파병된 부대다.

군 검찰 “식자재비 6만 달러 횡령”
K준장 “장병 격려 등 공적으로 써”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K준장은 2012년 8월~2013년 2월 청해부대 지휘관(함장·당시 대령) 시절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작전을 수행했다”며 “당시 청해부대의 기항지인 오만 살랄라항에서 식자재를 공급받으면서 납품된 식자재 수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6만1000달러(약 7063만8000원)를 횡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준장은 횡령한 돈으로 와인 등 장병 격려용 물품을 사고, 개인 용도로 양주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중 1만 달러 상당은 장병들을 위해 쓴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K준장은 청해부대에서 활동하며 8차례에 걸쳐 살랄라항에 기항했고 이 중 7, 8번째 기항 때 각각 2만 달러와 4만1000달러 상당을 횡령했다고 한다. 병사들이 먹을 부식과 음료수 등을 구입하며 현지 에이전트에게 돈을 더 지급, 차액만큼 양주와 와인 등을 함정에 싣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K준장은 “장병 격려용으로 양주 구입을 검토해 보라고만 했고, 구입을 지시하진 않았다”며 “나중에 출항한 뒤 구입 사실을 알았고, 부대원 격려를 위해 공적으로 사용했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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