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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이야기]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뱅크샐러드, 카드 활용 습관으로 꼭 맞는 신용카드 추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카드사 직원들이 고객에게 추천을 하는 카드들 중 대부분은 영업 수수료가 높은 것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고객의 소비패턴보다 개인의 영업 이익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도 소비자 중심으로 고쳐나가야 합니다."



평소 내가 많이 사용하는 카드 소비 패턴을 분석해 나에게 꼭 맞는 신용카드를 추천해 준다면 어떨까.



김태훈(사진) 레이니스트 대표는 많은 카드 영업사원들이 영업 수수료가 높은 카드를 고객에게 추천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를 만들었다. 명칭은 샐러드 바에서 음식을 고르듯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다는 뜻을 담아 '뱅크샐러드'로 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5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고객이 뱅크샐러드 홈페이지에 들어와 자신의 소비 패턴을 입력하면 가장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며 "고객은 홈페이지에 가입하지 않고 비용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은행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 보급률은 88.7%다. 성인 10명 중 9명이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카드사들은 저마다 각종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지만, 혜택이 정형화 돼 있는 경우도 존재하고 나에게 꼭 맞는 카드를 찾는 것도 어렵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카드사 영업 직원의 추천 또는 광고 혜택을 직접 비교한 뒤 눈 대중으로 카드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알 수 있으면 어떤 카드를 사용했을 때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추천할 수 있다"며 "해당 시스템이 보편화될 경우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금융혜택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더 좋은 카드를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이 더 넓게 보급될 경우 금융회사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좋은 카드를 만들어 나가는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대표의 설명대로 뱅크샐러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비패턴을 입력한 뒤 카드 추천을 받았다.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로 받을 수 있는 혜택 금액과 새로운 카드를 만들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 차이도 설명해줬다. 추천을 받는 데 있어서 돈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김 대표는 회사의 수익을 어떻게 발생시키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객들이 추천을 받은 카드를 직접 발급할 수 도 있지만 우리(뱅크샐러드)에게 발급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며 "대신 카드를 발급해주고 카드사로부터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회사는 지속적으로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분야를 넓힐 경우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사이트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금융 정보의 비대칭 성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며 "금융 정보를 잘 풀어서 고객들에게 설명을 해줄 수 있다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신용카드 분야에 대해서 뱅크샐러드가 추천을 하고 있지만 향후 예·적금 및 대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전 금융상품을 신뢰성 있게 추천하는 게 하나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650개 지점에서 태블릿 PC를 통해 '신용카드 추천 앱'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가장 유용한 카드를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향후에도 다른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아울러 앱도 이달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금융 상품을 고르기 전 뱅크샐러드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향후 목표"라며 "은행을 방문하기 전, 카드를 만들기 전 등 금융상품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실행하는 앱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창업자들에게도 뼈 있는 조언을 했다.



김 대표는 "돈을 벌기위해서 창업을 하는 것보다 자신이 궁금해왔던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창업의 원동력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뱅크샐러드를 만들기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금융상품을 추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변에서 수익모델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며 "현재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답을 찾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투자자를 만나는 등 부딪히면서 내공을 쌓고 있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창업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에서 출발한 창업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985년 ▲부산광역시 ▲양정고 ▲서강대 경영학과 ▲서태웅호떡 창업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IGM 기업사관학교 1기 ▲사단법인 핀테크포럼 발기인 ▲대경 창업아카데미 멘토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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