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골프] 드라이버 공포 이긴 김태훈, 시즌 최종전 우승 겨냥

기사 이미지

‘테리우스’ 김태훈(30·JDX멀티스포츠)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개최가 불투명했기에 생각지 않았던 대회다. 보너스 경기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해저드만 안 빠지면 우승은 내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홀마다 양쪽에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티샷이 까다로운 현대 더링스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 올 시즌 내내 들쭉날쭉했던 드라이버 탓에 고생했던 김태훈은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김태훈은 올 시즌 페어웨이 적중률 61.11%로 109명 중 104위 머물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드라이버로 고전하고 있다. 2013년 8년 만에 드라이버 입스(공포증)를 극복했던 김태훈이지만 또 다시 드라이버 공포가 스멀스멀 되살아나고 있다.

김태훈은 페어웨이 적중률이 2013년 73.66%, 2014년 71.11%로 준수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올해는 11개 대회에서 톱10 3회, 컷 탈락 2회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표고, 상금은 9400만원으로 21위에 머물러 있다. 김태훈은 “마음먹고 드라이버를 때린 대회가 없는 것 같다. 티샷이 잘 돼야 핀에 잘 붙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기에 아쉬움도 컸다. 그는 “연습을 덜 한 건지 못 써먹은 건지 잘 모르겠다. 우승하지 못한다면 60점 밖에 줄 수 없는 시즌”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6일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이 잡히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은 김태훈은 11언더파까지 올라섰다. 12언더파 단독선두 박준원(29·하이트진로)에 1타 뒤진 2위다. 전날 워터 해저드에 공을 2개나 빠뜨렸던 김태훈은 이날 비교적 안정적인 티샷을 보냈다. 워터 해저드에 빠진 볼이 하나도 없었고, 주로 페어웨이에서 세컨드 샷을 했다.

10번 홀부터 출발해 전반에 2타를 줄인 김태훈은 후반 들어 ‘버디쇼’를 펼쳤다. 1~5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낚으며 휘파람을 불었다. 모두 핀 2m 옆에 붙일 정도로 아이언 샷이 좋았고, 퍼트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5번 홀(파5)에서는 세컨드 샷이 벙커 턱에 박혔지만 세 번째 샷을 1.5m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6번 홀(파4)이 옥에 티였다. 오르막을 너무 많이 봐서 3퍼트 보기가 나왔다. 9m 거리의 첫 번째 퍼트가 홀컵을 3m나 지나갔고, 두 번째 퍼트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마지막 홀에서 1.2m의 버디를 손쉽게 낚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김태훈은 “대회 이틀 전에 와서 처음 쳐본 코스다. 연습 라운드에서는 티샷이 까다로워 컷 탈락을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욕심을 내볼 수 있는 위치다. 우승으로 올 시즌에 점을 하나 찍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박준원은 이날 버디만 7개 낚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로 도약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박준원도 첫 승을 겨냥하고 있다. 첫 날 선두를 달렸던 홍순상이 1타를 더 줄여 9언더파 3위에 자리했다.

대회 2연패를 겨냥하고 있는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언더파에 머물렀다.

JTBC골프는 이번 대회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하고 있다.

태안=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사진-[KPGA 제공]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