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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건국대 집단 폐렴 환자 50명 퇴원…"새로운 환자 확인되도 격리 안할 것"

서울 건국대에서 발생한 집단 호흡기 질환 환자 중 50명이 오늘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격리 치료를 받던 환자 52명 중 50명이 발열·두통·감기 증상과 방사선 촬영에서 폐렴 소견도 사라져 오늘 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질본은 이들을 퇴원시키는 문제를 놓고 5일 민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환자들의 가족·의료진 등 204명 관찰 결과 유사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없는 점을 미뤄볼 때 이번 집단 감염 사태를 낳은 질환이 사람 간 전파가 안되거나 전파력이 극히 낮은 질환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모든 입원자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고 향후 새로운 의심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격리 조치 없이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통상적 주준의 치료를 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질본은 이 질환이 약 37%(환자 발생 실험실 근무자 147명 중 55명 감염)의 높은 발병률을 보였지만 의심 환자의 접촉자 둥 현재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전혀 없고, 전파 가능한 질환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증상이 사라지면 전파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다고 설명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3명의 추가 환자가 확인됐다. 해당 건물 근무자 중 당초 발열 등 증상 없어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2명과 발열·두통·감기 증상은 있었으나 폐렴 소견 확인안됐던 1명이다. 이들은 5일 실시한 방사선 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질본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서도 격리 조치 없이 '비정형성 폐렴'에 준해 치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환자의 검체(혈액, 가래, 폐조직 등), 환경검체(공기 포집 등) 를 채취해 조사 중이다.
곰팡이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실험실 내 화학물질, 미확인 세균·바이러스 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을 검토중이다. 환자가 발생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 대해 당분간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스더 기자·오진주 인턴기자(서울대 노어노문과 4년)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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