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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여성·어린이 철창 가둬 ‘인간 방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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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트럭에 시아파 포로를 싣고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을 돌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시리아 반군이 러시아 등 정부군의 폭격에 맞서 ‘인간 방패’를 내세우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정부군 폭격 중단 요구
다마스쿠스 인근 100여 곳 배치

반군은 정부군과 여성·어린이 등 시아파 소수 세력 500여 명을 철장에 가둔 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 100여 곳에 배치했다. 인질을 가둔 철창을 트럭에 실어 이동시키는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지난 1일 공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시리아 반군이 ‘인간 방패’를 내세워 러시아와 정부군의 폭격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성은 “러시아 폭격기가 다시는 민간인에게 폭탄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폭격 중단을 요구했다. 시리아 반군도 “무차별적인 공습은 민간인들에게 먼저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30일 군사 개입 이후 지금까지 1300여 회의 공습을 감행했다. 앤 패터슨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4일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최소 12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발생했다”며 무차별 공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AFP통신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 “지난달 30일 다마스쿠스 외곽 두마에서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의 로켓 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도 지난주 러시아군의 두마 폭격으로 최소 70명이 사망했으며 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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