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 노조 호응 없으면 도루묵

기사 이미지
수상기업은 세 가지 관점에서 탁월했다. 무엇보다 우월한 노사관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동력이란 점을 확인시켜줬다. 노사 파트너십이 없으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위기가 닥치면 흔들릴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었다. 기업은 외부 충격보다 내부가 얼마나 탄탄한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는 걸 수상업체가 보여줬다.

노사문화대상 심사평

 그 바탕엔 사측이 주도권을 쥐고 큰 역할을 했다. 이게 두 번째 기준이다. 회사가 직원 복지를 챙기고, 교육을 하며, 가정생활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러니 사원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하고, 사내 시스템까지 바꿔갔다. 수상업체 대부분이 몇 해 전에 벌써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정년을 연장한 사실만 봐도 그렇다.
 
기사 이미지

 마지막으로 노측의 신뢰가 돋보였다. ‘It takes two to tango’ 즉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사측이 아무리 노력해도 노조가 호응을 하지 않으면 도루묵이 된다. 그런 기업이 국내에 너무 많다. 수상에 실패한 업체는 대체로 노측이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경우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하거나 노측이 주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완벽한 노사 박수 모드가 아니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번 수상업체는 그 반대다. 국내 노사에 당부하고 싶다. 외국 기업의 노사문화를 벤치마킹하러 가기보다 이번 수상업체를 찾아보길 바란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