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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만 학생에게 불량 급식 재료 공급한 3개 업체 적발

[급식 예시사진. 중앙일보 박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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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양파와 싹이 튼 감자 같은 불량 식재료를 수도권 초·중·고에 급식용으로 공급한 업자 등 1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3년 6개월 동안 소독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차량으로 식재료를 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재료 공급 계약에 필요한 소독증명서와 납품실적 증명서, 생산물 배상책임 보험증서 5장 등도 위조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4일 공·사문서 위조와 행사죄·입찰 방해죄 등 혐의로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 이모(43)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이들에게 허위 소독증명서를 발급해준 소독업체 대표 이모(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 3명은 2011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직원 등의 명의로 위장 업체 13개를 만들어 전자입찰에 중복 참가하는 방법으로 총 472차례에 걸쳐 65억원 상당의 학교 급식재료 공급 계약을 낙찰받았다. 이들은 수도권 274개 학교, 약 20만 명 학생이 먹을 식재료를 공급했다.

이 업체들은 대부분 학교가 5개 이상 학교에 식재료 납품 실적이 있는 검증된 업체에게 납품 자격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인천 50개 초·중·고교 학교장 명의의 납품실적 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납품실적을 조작해 입찰에 참여했다. 또한 배송 차량은 정기적으로 소독하도록 납품 계약서에 명시했지만 이 업체들은 한 번도 소독하지 않았다. 대신 소독업체에 1만∼2만원을 주고 허위 소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했다.

검찰은 적발한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통보해 부정당업자 지정 및 영업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의정부=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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