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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잠자는 채로 수능 보는 당신, 깨어나세요

by 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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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학습 후 잠든 학생 [사진=중앙포토]


“어이쿠 12시네!” “어이쿠 1시네!” “어이쿠 2시네, 이제 자볼까?”

혹시 이런 일상을 반복하고 있나요? 공부를 한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메신저를 쓰며 밤늦게 잠을 청하진 않나요? 만약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 당신은 아주 사소하지만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겁니다. 며칠, 1년, 2년 혹은 3년 뒤 수능시험을 보게 될 당신은 분명히 잠이 든 채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고 있을 것입니다.

쉬지 않는 우리의 뇌

당신은 잠을 자지만 뇌는 잠을 자지 않습니다. 당신이 잠을 자는 동안 하루종일 열심히 일을 한 뇌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루동안 있던 일을 차곡차곡 정리합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지?’, ‘오늘 수학시간에는 무슨 공식을 배웠지?’, ’오늘 외운 영어단어는 뭐였지?’ 등 학습에 관한 경험, 심지어는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하루를 되새겨보며 정리합니다. 하지만 늦게까지 자지 않고 공부를 하고 새벽 1~2시에 잔다면, 당신은 뇌에게 정리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그 다음날도 또 다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패턴이 반복될 것입니다.

과연 낮에 집중해서 외운 영단어와 새벽 2시에 비몽사몽 외운 영단어 중 어느 것이 기억에 남을까요? 당연히 뇌가 깨어있는 동안 외운 낮에 외운 영단어가 기억에 남겠죠. 뇌는 당신의 복잡한 기억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뇌는 백설공주?

우리의 뇌는 마치 백설공주와 같습니다. 백설공주는 새엄마가 준 독사과를 먹고 깊은 잠에 빠져들죠. 그리고 나서 백마 탄 왕자님이 키스를 한뒤 공주는 비로소 잠에서 깨어나게 되지요. 대한수면연구학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6~8시간을 자야 다음날 생활에 무리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우리의 뇌는 잠든 후 평균 7시간 뒤에 깨어나는 셈이죠.

8시 40분에 시작하는 수능. 그렇다면 우리는 몇시에 잠에 들어야 잠에서 깬채로 수능을 칠 수 있을까요? 12시, 늦어도 1시에는 취침에 들어가야 우리는 뇌가 깨어난 상태로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전날 초조한 마음에 밤을 새서 공부를 하거나 새벽 2~3시까지 공부를 하다 잔다면 당신의 뇌는 계속 멍한 채로 있다 아침 11시~12시가 되어야 비로소 깨어나겠지요.

와부고 1학년 조민재 양은 늦게 잔 날이면 꼭 수업시간에 졸고 쉬는시간에도 자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또 늦은밤까지 공부를 하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김수현 양도 최소 5시간은 자야 다음날 지장 없이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능직전에만 일찍 자면 되지 않을까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평소에 계속 늦게 자고 수능 직전에만 일찍 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꾸준히 몸에 밴 습관만이 수능날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겠죠?

뇌를 깨우세요

‘공부는 마라톤이다.’ 살면서 한번쯤 들어보았을 겁니다. 마라톤의 종착지인 수능을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잠이 든 채 치를 수는 없겠죠? 여태까지 공부해온 지식을 마음껏 펼쳐보지 못한채 씁쓸하게 핑계를 대며 시험장을 빠져나올 건가요? 지금부터라도 새벽 1시가 되기 전에 자는 규칙적인 습관을 기르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정오까지 집중해서 공부하세요. 그렇다면 당신은 반드시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입니다. 당신의 무한한 지식을 수능 시험장에서 마음껏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글=주소영(와부고 1)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와부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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