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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런칭

현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Genesis·신기원)’를 런칭했다.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멀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정의선(45) 부회장, 양웅철(61)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62) 사장 등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런칭 행사를 가졌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보다 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해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기존 현대차 브랜드는 일반 고객을 공략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로 고소득층 소비자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는 럭셔리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연 800만대 넘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글로벌 5위권의 자동차 업체로 올라섰지만, 정작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 일본의 도요타와 독일의 폴크스바겐 등이 렉서스나 아우디같은 별도의 브랜드를 가지고 고소득층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제네시스란 브랜드 명은 이 회사의 준대형 세단인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명칭이다. 현대차 측은 “브랜드 명칭은 성능·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의미에서 ‘제네시스’로 결정했다”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함에 따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들은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처럼 숫자를 이용한 알파뉴메릭(문자+숫자) 방식의 차명을 갖게 된다. 제네시스의 머릿글자인 G를 기본으로 차급에 따라 G80(기존 2세대 제네시스), G70(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 중형 럭셔리 세단)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에쿠스 후속 모델은 ‘제네시스 EQ900’으로 이름 붙였다.

현대차 측은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을 중형 럭셔리 세단과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등 6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하는게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본 컨셉트”라며 “안전과 편의,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무기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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