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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소유한 달성 대구텍, 조각 작품 전시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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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대구텍을 찾은 어린이들이 야외 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구텍]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소유 회사가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한국조각가협회 대구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대구텍에서 조각 작품전을 열고 있다. 전시 명칭은 ‘대구텍 메세나전’. 프랑스어로 ‘후원’이라는 뜻의 메세나는 기업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의미한다.

작가 48명의 작품 60점 전시
시민 위해 회사를 전시장으로

 전시회에는 대구지부 회원과 초대작가 등 48명의 작품 60점이 출품됐다. 서울 세종로의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의 청동 작품 ‘그림자’, 동물을 작가의 시각에서 표현한 전종무의 ‘나들이’, 바람을 시각화한 방준호의 ‘윈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회사 본관 앞 잔디밭과 산책로, 본관 로비 등에 설치돼 있다. 개막식에는 인근 주민 300여 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시는 방준호(50) 지부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일하느라 바쁜 직원들에게 조각 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주면 어떻겠느냐”는 제의에 회사 측이 흔쾌히 동의했다. 회사 측은 작품의 운반과 설치 등 전시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했다.

 대구텍은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회사를 개방하며 현장에서 작품 설명도 해준다.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한현준 대구텍 대표는 “직원들만 감상하기 아까워 시민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텍은 드릴 등 절삭공구와 세라믹 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워런 버핏이 2013년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 지분을 100% 인수했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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