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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가처분 소송 당한 쿠팡 “1조5000억 투자해서 4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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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표가 3일 향후 투자·고용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쿠팡]

온라인 쇼핑업체 쿠팡이 자체 배송시스템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기존 택배업계가 로켓배송을 화물차운송사업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배송으로 규정하고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양측간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 대표 “2017년까지 완료”

 김범석(37) 쿠팡 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켓배송 시스템에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서비스하는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나 고객 콜센터, 택배사를 외주해서 쓰는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사업자들과 차별화된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 3500명을 채용해 고객에게 당일 직접 상품을 전달하는 로켓배송을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쿠팡맨 채용을 올해 말까지 5000명, 내년에는 1만명, 2017년에는 1만5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14개인 물류센터도 2017년까지 21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맨과 물류센터·고객서비스(CS) 직원 등을 합쳐 2017년까지 4만여 명 채용을 달성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이 8261명인데, 창업 5년차를 맞는 벤처기업이 이처럼 대규모 채용 성과를 달성한 건 이례적”이라며 “전국적으로 파격적인 신규채용이 진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1조5000억원의 투자 금액을 차입없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은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등이 재원으로 쓰인다.

 김 대표는 로켓배송의 위법성 논란에 대해 “국토부와 사정기관이 여러번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시작 전부터 법적인 검토를 다 받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로켓배송의 본질은 택배가 아니라 서비스”라며 “물류 시스템이 완성돼 전국 당일 배송이 실현되면 쿠팡의 배송혁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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