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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책임 물어 현대중 사장단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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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3일 일부 사장단을 전격 교체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이 짙다.

조선사업본부 대표에 김정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대표에 김정환(61·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해양플랜트사업본부 대표에는 김숙현(56) 전무, 건설장비사업본부 대표에는 이상기(57)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에는 윤문균(60) 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가 선임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주력인 조선사업 강화를 위해 중공업 내 각 부문 대표를 부사장급에서 사장급으로 높이고, 실적이 부진한 일부 대표는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실적부진에 시달려 왔던 하경진(61) 현대삼호중공업 사장과 박종봉(60)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부문 대표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부문 등은 지난해 3조2000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3분기에만 6000억원 대의 손실을 냈다.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지난해 1조36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데다, 올들어서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중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실적 악화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고강도 처방전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지난해 그룹 내 조선 3사의 임원 262명 중 31%인 81명을 줄인데 이어 올 7월에도 추가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올 초엔 과장급 이상 1300여 명을 희망퇴직시켰다. 현대중공업 측은 “부단한 조직 개편과 수주 강화 활동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그룹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머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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