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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80> 립 마스크

까슬까슬한 가을 입술, 촉촉·보들하게 만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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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우리 몸에서 두께가 가장 얇고 예민한 피부입니다. 그러다 보니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 트고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입술 각질 때문에 립스틱이 뭉치고 화장이 깔끔하게 되지를 않습니다. 이럴 때 효과적인 게 입술 전용 마스크입니다. 백화점, 드러그스토어,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장 잘 팔리는 립 마스크 4개를 뽑아 직접 써봤습니다. 촉촉하고 보들보들한 입술 만들기, 어렵지 않더군요. 독자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프리메라

정 “잔주름이 사라져 어려 보였어”
혜민 “끈적이고 번들거려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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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용 후 입술의 촉촉함이 가장 오래 유지됐어. 네 제품 중 가장 유분감이 많았어. 산뜻한 사용감을 좋아해서 유분감 많은 화장품을 싫어하는데 입술 제품에는 유분감 많은 게 좋더라. 입술이 건조해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 상태였거든. 바르고 잔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입술 각질이 사라졌고, 입술 잔주름도 줄어든 것 같았어. 그러니 얼굴이 좀 어려 보이는 것 같기도 했고.

혜영=거칠어진 입술에 영양을 보충해 준 것 같아. 농도가 되직해서 바셀린을 바르는 느낌과 비슷해. 그런데 바셀린보다 향이 좋고 순한 게 입술 전용 관리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어. 밤에 바르고 잔 후 다음 날 아침 세안할 때 보니 입술에 하얀 각질 덩어리 같은 게 있었어. 그걸 손으로 살살 비벼 제거하니 입술이 허물을 벗은 것처럼 한결 부드러워졌어.

형수=바셀린과 꿀을 섞어놓은 것 같아. 끈적한 꿀에 바셀린의 영양감이 더해졌달까. 바를 때 쫀쫀한 내용물이 입술에 강하게 밀착되는 게 입술이 두껍게 코팅되는 느낌이었어.

경희=나도 이걸 바르면서 꿀팩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 어릴 때 겨울이면 할머니가 늘 작은 단지에 꿀을 담아 세면대에 놔두고 거칠어진 입술에 바르라고 하셨는데 이 제품이 꼭 그때 그 꿀 같은 느낌이었어. 꿀보다 바르는 느낌이 더 산뜻해서 쓰기 좋아. 평소 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어서 입술에 상처와 딱지가 많이 생기는 편이었거든. 그런데 피가 난 부위에 이걸 듬뿍 발랐더니 입술이 편안해지면서 다음 날 상처가 아물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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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평소 입술이 트면 바셀린을 바르는데, 바셀린보다 덜 번들거리면서도 흡수가 잘돼.

형수=놀라운 건 다음 날 아침이었어. 그 진하고 끈끈한 제형이 남김없이 입술 속에 쏙 스며들었어. 바르는 동안에는 ‘입술에 스페셜 케어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사용 후에는 상처에 새살이 돋은 것 같았어. 약처럼 바를 수 있는 효과 좋은 입술 관리 제품이야.

민희=다음 날 아침 세안 후의 입술 상태가 네 제품 중 가장 촉촉했어.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잘 채워준다는 생각이 들어. 쫀쫀한 점도나 부드럽게 발리는 발림성 등 효과 좋은 립 케어 제품의 특성을 다 갖췄어. 패키지도 깔끔해. 라네즈와 비슷하지만 산뜻한 느낌은 프리메라가 더 좋았어. 바른 후에는 입술이 촉촉하게 광이 나는 게 예뻐 보여서 립밤 대용으로 사용해도 되겠어.

정=난 향이 마음에 들었어. 립 제품은 바르고 있으면 계속 향이 느껴져서 선택할 때 향을 많이 보거든. 향이 거슬리면 바로 씻어 버리는 편이라 난 이번 품평에서 향을 중요한 항목으로 봤어. 프리메라는 인위적이지 않은 달달한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서 마음에 들었어.

혜민=바르기 편하고 사용 후 효과도 좋았어. 라네즈랑 같은 형태인데 라네즈보다 더 입술이 촉촉해졌고 영양감도 있었어. 단 민감성 피부여서 그런지 바르고 있는 동안 입술이 화끈거리면서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끈적이고 번들거려서 아침에 바르기엔 부담스러워.

수휘=살짝만 발랐는데도 두껍게 발려서 무겁고 텁텁한 느낌이 나. 바르고 있는 동안 불편했어.

◆프리메라 내추럴 베리 립 마스크=입술 위에 발라놓기만 하면 되는 왁스 타입 마스크. 별도로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영양이 풍부한 씨베리 열매와 무루무루 버터, 쌀 추출물이 들어있어 입술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막을 만들어 입술을 보호한다. 상큼한 향을 내기 위해 100% 천연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다. 광물성 오일, 동물성 원료, 인공향, 실리콘, 인공색소의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5가지 성분을 넣지 않았다. 17g 1만5000원.



라네즈

소엽 “다음 날 밤까지 촉촉하더라”
민희 “겉도는 느낌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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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입술 정리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됐어. 요즘 입술이 많이 트고 각질이 심하게 올라와 괴로워하던 중이었는데 이걸 바르고 잔 다음 날 깜짝 놀랄 만큼 입술이 보기 좋게 정리됐어. 입술이 촉촉해지고 각질이 사라졌다니까. 끈적이지 않고 촉촉한 정도가 적당했어. 입술 각질이 가장 심하게 올라온 상태에서 이걸 썼는데 극적인 효과를 봤어. 하지만 아침에 화장하면서 발랐을 땐 밤에 바르고 잘 때만큼의 효과는 못 봤어. 밤 전용 제품으로 만들었단 생각이 들어.

소엽=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저녁까지 입술이 갈라지거나 각질이 생기지 않았어. 아침엔 입술이 촉촉한 건 물론이고 입술에 수분이 가득 찬 것처럼 통통해진 느낌이었어. 각질도 한 번에 정리돼서 립스틱도 잘 발리고 색도 선명하게 나. 입술 각질이 정리되면서 아기 입술처럼 분홍빛이 나니 뭘 발라도 색이 더 선명하게 예쁘게 나더라.

수휘=확실히 라네즈를 사용한 다음 날엔 립스틱 색이 잘 표현됐어. 난 입술이 잘 터서 립밤을 달고 사는데 립밤보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면서 입술에 영양은 더 넣어주는 것 같아. 분홍빛 패키지에 살굿빛 내용물, 거기에 딸기향이라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게 마음에 들어.

정= 전용 스패출러(덜어 바르는 도구)가 있는 것도 좋았어. 이게 있고 없고가 제품의 품격을 결정짓는 큰 차이가 됐어. 손가락으로 녹여 바르는 단지형 립밤의 경우 손에 묻는 게 찝찝했는데 전용 스패출러가 있으니 위생적이고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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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스패출러 모양도 너무 예쁘더라. 분홍빛 고무 팁이 마치 꽃잎 같아. 재질이 부드럽고 자유자재로 잘 휘어서 입술에 내용물을 남김없이 잘 바를 수 있어. 요리용 알뜰 주걱처럼. 스패출러를 담는 케이스도 있어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제품 만들 때 정말 신경을 많이 썼구나 싶었어.

민희=나도 분홍색 용기와 내용물의 분위기에 호감이 가더라. 소녀 감성이야.

경희=입술에 닿고 바르는 느낌은 네 제품 중 가장 좋았어. 바르자마자 스르르 내용물이 녹아 입술을 적셔주는데 효과가 꽤 좋아. 입술 잔주름이 이 제품의 한 번 사용만으로 없어졌어. 각질은 두 번 정도 사용하니 가라앉더라. 단 향은 강했어. 진한 딸기껌 향이 나는데 맛있는 냄새기도 하지만 인위적인 향이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했어.

정=향이 달콤한 게 부담스럽긴 했어. 다음 날까지 촉촉함이 유지되긴 하는데 입술 겉은 조금 마르는 느낌이 났어.

형수=영양을 공급하는 집중 관리 제품이라기보다 립밤에 가까웠어. 난 체온으로 녹여 쓰는 게 좋아서 일부러 스패출러를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발랐는데 그러니 더 입술이 잘 스며들었어. 끈적임을 싫어하고 적당히 촉촉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사용하기 좋겠어.

민희=난 번들거림이 심해서 립밤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 밤에 바르고 자는 거니 상관없을 수 있지만 겉도는 것 같은 느낌에 흡수력이 부족하단 느낌을 받았어.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입술 위에 발라놓기만 하면 되는 왁스 타입 마스크. 밤에 바른 채 자고 다음날 아침 휴지로 가볍게 닦아내면 된다. 자는 동안 입술 각질 정리와 보습 효과를 준다. 히알루론산과 4가지 열매 성분이 혼합된 ‘베리 믹스’ 성분이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준다. 전용 스패출러가 들어있다. 20g 1만8000원.



홀리카홀리카

민희 “2~3일 정도 각질 걱정 없어”
형수 “민감한 피부엔 필링 마스크 따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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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그 어떤 제품보다 입술을 확실하게 집중 케어할 수 있어. 3단계나 해야 한다는 게 불편할 수 있지만 얼굴 각질 제거할 때 같이 하면 2~3일 정도는 입술에 각질 일어날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다른 제품은 입술 각질이 없어지는 게 눈에 보이지 않았는데 이건 각질이 얼마나 쌓였는지, 얼마나 제거되는지 볼 수 있어 성취감이 있어.

경희=입술을 어떻게 관리하는 건지 체계적으로 알려줬어. 피부도 비슷하지만 입술이야말로 각질 제거-집중 영양 공급-보습의 3단계가 이루어져야 하거든. 피부 관리 노하우가 부족한 뷰티 초보자들도 이것대로 하면 돼. 또 입술 관리에 필요한 스크럽, 팩, 에센스까지 한 포에 들어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좋아. 가을 단풍 여행이나 겨울에 스키장 갈 때도 가져가면 좋겠어.

정=입술을 단계별로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재미있었어. 특히 1단계인 각질 제거 단계가 마음에 들더라. 마스크를 입술에 붙이고 있으면 자극 없이 각질이 일어나 벗겨지는데 그걸 보니 속이 다 시원하더라니까. 각질이 잘 제거되니 다음 날까지도 입술에 분홍빛이 돌아서 따로 립스틱이라 립글로스를 바르지 않아도 됐어.

혜영=화장품을 바른다기보다 흥미로운 제품을 시험하는 것 같았어. 패키지도 아기자기한 게 귀여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갔어. 각질 제거 단계는 시트 마스크, 보습 단계는 겔 마스크로 되어 있고, 립 에센스는 묽은 오일 타입이야. 프리메라와 라네즈는 밤사이 입술을 감싸 관리해주는 느낌인데, 홀리카는 자는 동안 거친 입술 속으로 에센스가 스며들어 촉촉하게 해주는 느낌이야.

소엽=단계별로 다른 마스크 타입을 쓴 게 기발해. 난 2단계에 쓴 겔 마스크가 특히 좋았어. 보통 얼굴 전체에 붙이는 마스크는 5~8분 정도 지나면 바짝 마르는데 이건 15분 후에도 축축했어. 마스크를 떼어내고 에센스를 바르니 입술 위에 완벽하게 수분 장막이 생기는 것 같았어. 밤에 하고 자면 다음 날 퇴근할 때까지 입술이 촉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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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난 사용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어. 쓰는 재미를 주는 제품이야. 입술 모양으로 생긴 투명한 패치를 붙이고 있는 내 모습이 좀 우습기도 하더라. 10대들이 좋아할 것 같아. 하지만 화장품에 있어선 귀차니스트인 나에겐 사용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했어. 보습력도 그리 탁월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고. 두 번째 투명 패치까지 했을 땐 입술을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너무 부족하다 싶었는데 마지막 단계에 꿀 같은 립 에센스를 바르니 입술이 촉촉해지더라.

민희=3단계의 립 에센스는 양이 상당히 많아. 한 번 사용하고 버리기엔 아까워서 화장대 위에 잘 올려놓고 며칠 동안 썼어.

혜민=난 립 에센스가 너무 꿀처럼 찐득거리고 흘러 내려서 바르고 있는 동안 썩 기분이 좋진 않았는데. 나처럼 끈적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하겠어.

정=제품 사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입술이 다시 건조해졌어. 또 마스크를 입술에 붙이고 있는 동안에는 전혀 입을 움직일 수 없는 게 힘들었어.

수휘=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단점이야. 자기 전에 하는 거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그 외 시간에는 번거로울 거 같아.

형수=민감성 피부인 나에게는 1단계인 각질 제거 마스크가 따가웠어.

◆홀리카홀리카 골든 몽키 글래머 립 3-스텝 키트=입술 각질 제거-집중 보습-영양 공급 순으로 입술 관리에 필요한 패치형 마스크와 입술 전용 에센스가 3단계로 나뉘어 한 포에 들어 있다. 1단계에 사용되는 필링 마스크는 금·셀룰로스 성분을 넣어 입술 각질을 정리하고, 2단계엔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들어있어 보습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3단계에는 꿀·로얄젤리 추출물이 함유된 에센스가 들어있다. 1매 3000원.



퓨어스마일

수휘 “간편해 잠깐 붙였다 떼면 끝”
혜영 “딴 제품보다 빨리 건조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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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휘=간단하게 사용하는 일회용 제품이라 사용하기 가장 편해.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과정이 복잡하면 잘 안 하게 되거든. 이건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잠시 입술에 붙이고 있다가 떼어내 버려도 되고 가격도 싸서 부담이 없어. 하이드로겔 마스크 형태인데 네 제품 중 가장 촉촉하고 시원했어. 입술에 붙이고 걸어 다녀도 잘 떨어지지 않고 향도 은은한 게 괜찮아. 가성비 좋은 화장품이 요즘 대세인데 그에 딱 맞는 제품이야.

민희=보습에만 집중한 마스크야. 홀리카의 2단계만 있는 거지. 얇은 시트이긴 한데 밀착력이 좋아서 붙이자마자 입술 굴곡을 따라 랩처럼 감싸졌어. 떼어 내고 나면 입술이 즉각적으로 촉촉해지긴 했어. 그런데 금방 건조해지더라. 중요한 약속을 바로 앞두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고 싶을 때 잠깐 붙였다 떼어내면 좋겠어.

수휘=난 마스크를 떼어내자마자 입술이 쫀득해졌어. 젤리처럼.

소엽=가장 간편한 제품이야. 사용법은 간편하지만 다른 세 제품의 효과가 워낙에 좋아서 상대적으로 단점이 많이 보였어. 다음 날 아침 세안하는데 입술 각질이 남아있었고, 점심 이후부터는 다시 건조해져서 갈라졌어. 패치를 붙이고 있을 때도 8분 정도 지나자 바짝 말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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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사용 시간이 짧고 따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했어. 입술이 심하게 건조한 날 아침에 사용할 수 있겠어.

경희=아침에 화장하기 바로 전 단계에 사용하면 좋겠어. 사용하고 하면 입술이 촉촉하게 젖어서 그 위에 립스틱을 바르면 화장이 잘 먹더라. 얼굴 전체에 마스크를 할 수 없다면 급한 대로 입술만이라도 이걸 붙이고 있다가 떼어 내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 후 메이크업 하면 돼.

혜영=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던 제품이야. 홀리카홀리카처럼 단계별로 케어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르기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용 후 입술이 빨리 건조해졌어. 하지만 갑자기 입술 케어가 하고 싶다거나 간편하게 한 번 사용하기에는 적합해. 간편하게 한 번 사용하고 버리기에도 가격대가 부담 없고. 밤보다는 아침에 화장하기 바로 전에 사용하는 걸 추천하겠어.

정=마스크인데 입술에 밀착되는 정도가 약해. 입술을 조금만 움직이면 떨어지고 꺼낼 때 손톱에 걸려 쉽게 찢어졌어. 팩을 떼어낸 후에도 입술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었어. 그러나 이렇게 싼 가격에 나온 입술 관리 제품은 찾기 어려울 거 같아서 다시 구매할 생각은 있어. 퓨어스마일을 하고 난 후에 립밤을 바르면 그냥 립밤만 발랐을 때보다 입술 속까지 촉촉한 느낌이 났어. 부족한 부분은 립밤으로 보충하면 될 것 같아.

혜민=홀리카홀리카처럼 사용하는 재미는 있었지만 입술이 촉촉해지는 효과는 부족했어. 게다가 붙이고 조금 있으니 쉽게 떨어지던걸. 게다가 패키지에 있는 입술 사진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 내가 40대라 그런가. 10대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어.

◆퓨어스마일 츄시 립팩(밀크)=입술 위에 붙였다 5~30분 후 떼어내면 되는 패치형 마스크.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우유 단백질 추출물, 콩에 들어있는 소이이소플라본, 꿀 추출물이 들어있어 입술에 영양을 공급한다. 함께 들어 있는 녹차 추출물은 입술 각질을 정돈해주고 호호바씨오일, 글리세린 등이 보습 효과를 낸다. 1매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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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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