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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진예술 현주소,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 5일 개막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현대사진예술의 상징 ‘뉴욕 포토 페스티벌’이 서울에 상륙한다. '2015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이 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

올해 뉴욕포토페스티벌에 전시작품 100여점과 함께 국내 사진작가 초대전과 공모전 수상작 등 총 230여점이 전시된다.

뉴욕포토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하면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통적인 형태와 틀을 깬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시기획자, 평론가 등이 작가들에게 포토폴리오 리뷰를 제공,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 뉴욕이 사진예술시장의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2008년 뉴욕의 떠오르는 예술특구 덤보에서 시작된 뉴욕포토페스티벌은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현대사진의 지표로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덤보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머리글자로, 맨해튼 다리 아래에 있는 오래된 폐공장과 창고들을 미술관,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여 뉴욕의 예술가들에게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지역이다.

덤보에는 사진구역(Photo District)이 따로 있을 정도다. 수많은 사진 전문 갤러리와 사진 전문 에이전시 등이 즐비해 뉴욕포토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사진예술시장으로 성장한 배경이기도하다. 특히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여러 국가 사진가들의 작품들이 모여 있어 국제무대에서의 현대사진 흐름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세계적인 현대사진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은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뉴욕뿐 아니라 아시아, 서울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시간 설립자인 대니얼 파워이 방한해 뉴욕포토페스티벌을 소개하고 국내외 작가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초대작가전은 '사진 이후(after photography)'를 주제로 선보인다.

중국 땅에서 문명을 떠나 살아가는 비구니들을 통해 종교적으로 승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성남훈, 일본의 원자력 폭발사고 이후 변해가는 풍경을 다큐멘터리 시각으로 담은 박진영, 스튜디오에 오브제를 설치하고 사진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대상에 대한 본질적 시각을 표현한 원서용, 우리나라의 다양한 풍경을 하늘에서 촬영한 조성준, 20대 여성의 성에 관심을 갖고 경험에 대한 기억, 상처, 트라우마를 가진 여성을 촬영한 김진희 작가 등이 초대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등단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 대상 작가인 벨기에 출신 레지날드 반드 벨드의 작품 '메멘토 모리'와 금상을 받은 임효례의 '부모님' 등 60점이 전시된다.

서울뉴욕포토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들에게는 내년 1월 뉴욕 파워하우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하게 되는 특별한 기회가 부여된다. 전시는 13일까지.

hyu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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