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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실 혁명 시작, 국가 이미지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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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잉 중국 여유국 위원은 관광산업을 경제 위상에 맞게 국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아직 지저분한 화장실이 많아 관광객들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그걸 바꿀 겁니다. 2017년까지 전국에서 5만7000개의 현대식 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개축할 겁니다. ‘화장실 혁명’입니다.”

 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중국 방문의 해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리야잉(李亞瑩) 중국 여유(관광)국 여행촉진·국제협력사 위원은 “중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이미지 개선 사업을 화장실에서 시작한다”는 뜻이다. ‘제조업의 나라’ 중국이 서비스 국가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 위원은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을 디자인하고 있는 인물. 폐막식 후 그를 만나 중국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물었다.

 -화장실 개선을 ‘혁명’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그만큼 전면적으로 바꾸겠다는 뜻이다. 모든 공공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바뀌게 된다. 냄새를 제거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진핑(習近平)국가 주석이 지난 7월 지린(吉林)성 방문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탄력을 받고 있다. ”

 -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얘긴가.

 “그렇다. 중국은 관광 분야 ‘515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 관광시장 육성을 위한 5대 목표(문명·안전·시장화·편리성·경제성)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10대 강령과 52개 세부 규칙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관광 산업도 글로벌 경제 위상에 맞게 키우자는 취지다.”

 -올해 ‘중국 관광의 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120여 개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중앙일보와 함께 추진했던 ‘한국인이 보는 중국’ 사진 공모전에는 약 4000여 장의 작품이 출품되기도 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17%가 한국인이다. 한국은 중요한 관광시장이다.”

 -한·중 관광 교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일이 잘 성사되기 위해는 천시(天時 ), 지리(地利 ), 인화(人和 )가 필수 조건이다. 맹자(孟子)가 말했듯,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인화다. 관광은 인화의 핵심이다. 메르스 충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올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교류는 양국 관계발전의 토양이다.”

글·사진=한우덕 기자 woody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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