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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앙서울마라톤] SNS로 모인 ‘소셜 러닝 크루’ 멤버 12명 모두 42.195㎞ 완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달리기 모임인 ‘SRC 서울’ 멤버 12명이 중앙서울마라톤 풀코스(42.195㎞)에 도전해 전원 완주했다. 지난해 4월 결성된 SRC 서울은 주로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SRC는 ‘소셜 러닝 크루(social running crew)’의 약자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마라톤은 ‘힘든 도전’이 아닌 ‘즐기는 이벤트’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름도 ‘동호회’ 대신 크루(crew)다. 비행기 등의 승무원을 뜻하는 크루는 ‘공통된 목적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는 의미도 있다.

 지난 7월부터 SRC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승호(28)씨는 “기존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했을 땐 나이 차도 많았고, 끝나고 술 마시는 일이 흔했다. 여기에선 술자리 같은 뒤풀이도 없고, 부담 없이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RC 서울의 헤드(head·대표)인 유홍기(25)씨는 “우리 크루의 모토는 ‘함께 달리면 멀리 갈 수 있다’이다. SNS와 취미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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