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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영유권 분쟁’ 베트남·싱가포르 내달 첫 방문

남중국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난사군도(南沙群島, 영어명 스프래틀리군도)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시 주석은 다음달 5∼6일 베트남, 다음달 6∼7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9일 발표했다.

남중국해 주변 갈등 진화 나서
미·중 해군 수뇌부 대화도 진행
미·일은 합동 군사훈련 실시키로

 시 주석이 2013년 국가주석 취임 후 두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 주석은 다음달 중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시 주석이 필리핀까지 방문하면 취임 후 찾지 않은 주변국은 북한·일본 두 나라뿐이다.

 시 주석의 동남아 방문은 경제 협력 강화와 함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관리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우군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다음달 중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인 필리핀·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중국을 견제한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다음달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0개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ADMM)를 열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미국은 일본과 남중국해에서 합동 군사 훈련도 실시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미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부대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후유즈키함이 조만간 남중국해 남쪽에 있는 보르네오 섬 북쪽 해상을 항행하면서 통신 훈련과 함정 갈아타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보도했다. 일본 호위함은 미군과의 훈련을 실시해도 중국의 인공섬 주변 12해리(22.2㎞) 이내에는 진입하지는 않는다. 이번 훈련은 남중국해에서 해상자위대의 경계·감시 활동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고 마이니치는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우성리(吳勝利)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사령관은 29일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과 화상회의(VTC)를 갖고 최근 발생한 미 함정의 남중국해 인공섬 진입에 대해 논의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8일 남중국해 사태와 관련, “긴장을 완화하고 사태가 진정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했다.

베이징·도쿄=최형규·오영환 특파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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