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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억만장자’ 베르그루엔, 서울 명예시민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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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니콜라스 베르그루엔(53·사진)이 서울의 명예시민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서울시 청사에서 베르그루엔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베르그루엔은 “명예시민이 되고 나니 서울에 집이 생긴 것 같다”며 “서울의 주민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증 수여식 직후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21세기 도시의 미래와 거버넌스의 내일’ 토론회에 참석한 베르그루엔은 효율적인 지방정부를 만드는 방법으로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중앙정부가 지방에 이양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결정은 중앙에서 하되 집행은 지방정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독특한 배경, 그 도시가 지닌 근본적 부분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독일·미국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베르그루엔은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 보유자산만 15억6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세계 곳곳의 5성급 이상 호텔을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다.

그가 1억 달러를 투자해 세운 ‘베르그루엔 거버넌스(통치체제)연구소’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부 장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박 시장과는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기구인 ‘21세기위원회’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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