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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이름 빼고 다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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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로고)가 로고부터 매장, 브랜드 이미지까지 모두 바꾸기로 했다. ‘제2의 탄생’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1992년 국내 출시 이후 23년 만의 전면적 변화다. 김진면(사진) 휠라코리아 사장은 29일 서울 가양동 한일문류센터에서 ‘리뉴얼 프리젠테이션’를 진행했다. 그는 “2020년까지 국내 매출을 두 배인 8000억원 대로 올려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 3위권에 재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주고객층 20~30대로 좁히고
스웨터·면바지 과감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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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2007년 윤윤수 회장 등 휠라코리아 경영진이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본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브랜드 이미지가 노화해 매출 타격을 입었다. 상품 개발도 정체됐다. 국내 사업 매출은 2011년 4577억원에서 지난해 3975억원으로 떨어졌다. ‘이대로는 어렵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

 돌파구를 모색하던 윤 회장은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4~5월 김진면 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무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자 제일모직에서 여성복 ‘구호(KUHO)’ 등을 성공시킨 정구호 디자이너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로 끌어 들였다.

 이들이 내놓은 ‘혁신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다. 더 젊어지고, 스포츠 성능(퍼포먼스)을 더 향상시킨 제품을 내놓겠다는 포부다. 주 고객층도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로 좁혔다. 정 부사장은 “그동안 소비층이 10대 후반부터 40대 이상까지 넓게 퍼져 브랜드 정체성을 약화시켰다”고 했다. 그는 “내년부터 정체성에 맞지 않는 스웨터나 면바지·액세서리 가방 등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전체 제품군을 스포츠 성능에 기반한 3개 라인으로 분류했다. ‘트랙 퍼포먼스’는 달리기·걷기·트레이닝 등 일상 운동을 위한 상품이다. ‘피트니스 퍼포먼스’는 요가·필라테스 등 실내 스포츠에 적합하면서 패션성을 강화했다. 선수·전문가를 위한 고기능성 제품인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도 내놓는다. 로고도 기존의 3색(빨강·파랑·흰색)에서 짙은 파란색 ‘에프’ 형상으로 바꿨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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