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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오너, 명동 엠플라자 빌딩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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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부호인 아만시오 오르테가(79·사진) 스페인 인디텍스그룹 창업주가 서울 명동 한복판의 빌딩을 사들인다. 옛 제일백화점 자리의 복합상가 엠플라자 빌딩으로 예상 입찰가격은 4300억원이다. 그가 아시아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디텍스그룹은 세계 의류업계 매출 1위인 SPA(기획·생산자가 유통·판매까지 하는 브랜드)인 자라(ZARA)를 운영한다. 오르테가는 2011년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세계 2위 부호 오르테가 전 회장
4300억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명동 엠플라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페인계 운용사인 폰테가데아 프라이빗에쿼티(PE)를 선정했다. 폰테가데아 PE는 오르테가 회장의 개인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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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플라자는 연면적 2만7010㎡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2층짜리 건물이다. 자라와 미국 SPA브랜드 포에버21의 대형 매장이 있다. 지난달부터 서일본철도에서 운영하는 솔라리아니시테츠 호텔이 영업 중이다.

 글로벌 의류업체와 호텔이 입점해 임대수익이 안정적인만큼 이번 매각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코람코자산신탁·도이치자산운용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들은 “오르테가 전 회장이 여러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 건물을 사들일 수 있었던 건 자금 조달 능력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운용사와 달리 그는 개인 자산을 매각대금으로 쓰기 때문이다. 오르테가 전 회장은 전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가 보유한 전세계 부동산 자산 평가액은 61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한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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