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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케네디식, 여학생 스타일 등 복고풍 헤어 인기”

2009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헤어디자이너 고(故) 비달 사순(1928~2012)은 여성을 긴 머리에서 해방한 미용계의 전설이다. 얼굴 윤곽에 따른 기하학적 형상을 가미한 단발 커트 ‘보브컷’, 실용성과 관리를 강조한 ‘ABC컷’…. 그는 세계 여성의 헤어 트렌드를 바꿔놨다. 당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손질이 간편한 보브 컷은 여성 해방의 상징이 됐다. 사순은 자신의 노하우를 있는 전수하기 위해 영국·미국·독일 등 세계 주요 거점에 ‘사순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사코시츠 ‘사순아카데미’ 북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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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트레이시 사코시츠(Traci Sacosits·사진) 사순아카데미 북미 총괄 디렉터가 한국을 방문했다. 마크 헤이즈(Mark Heyes) 사순아카데미 인터내셔널 디렉터에 이은 사순아카데미의 2인자로 사순의 실용주의 철학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2012년 북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그는 현재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최신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방문이 세 번째인 그는 ‘준오헤어 아카데미’와의 미용 스쿨링 교육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사코시츠는 실용성과 관리의 편리함이라는 사순의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불필요한 장식, 화려한 치장을 최대한 줄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과 헤어와 얼굴 형태의 짜임새를 살리는 사순의 헤어 컷 기술은 단시간에는 절대 배울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가 선보인 올 가을·겨울(FW) 헤어 트렌드는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 시대로의 회귀다. 사코시츠는 지난달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사순 헤어쇼(Sassoon Hair Show)에서 무대에 올라 새로운 스타일을 시연했다. 남성의 경우 고(故) 케네디 대통령 식의 날렵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꼽았다. 사코시츠는 “케네디에게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커트를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깔끔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머리 윗부분에 볼륨을 살린 클래식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1950~60년대 아이비리그 여학생 스타일인 ‘바사르 걸(Vassar Girls)’을 소개했다. 그는 “얼굴 주변으로 웨이브를 이루면서도 정제된 형태를 갖춘 커트 머리가 여성층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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