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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우리가 가는 길은 `라이브`

5집 `Chapter 5 Letter`홍보, TV 출연이 아닌 콘서트로 도전

최고 인기 그룹 god(박준형 안데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가 용감한 도전을 시작했다.

방송사 위주로 짜여진 음반 홍보 방식에 탈피해 공연 위주로 팬들과 만나며 5집 음반 <Chapter 5 Letter>를 선보인다.

방송사를 등지고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온 가수는 많다. 하지만 god의 경우처럼 TV를 통해 최고 자리에 오른 대중 스타에겐 최초의 도전이자 모험이다.

때문에 과연 이들의 무모하면서 용감한 도전이 상업적으로도 예전 음반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공연이 우리의 무대다

이들이 좁은 TV 화면에서 뛰쳐나가 공연 무대를 택한 이유는 ‘침체된 국내 가요계의 분위기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에 있다.

“방송 위주로 활동하다 보면 가수의 수명이 짧아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god는 4집 활동을 마감하며 지난 여름 100회 콘서트를 시작했다.

장기 공연을 처음하기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50회의 공연을 마친 이제는 방송 무대보다 공연장을 더 편안하게 느낀다.

지난 28일 KM TV 에 출연한 god는 “오랜만에 TV에 출연했더니 카메라를 찾는 게 아니라 관객의 얼굴을 쳐다보게 되더라”고 그 동안의 변화를 설명했다.

지난 25일 시작한 ‘100일 간의 콘서트’ 2차 공연은 3월 말까지 매주 목∼일요일 나흘 동안 공연한다. 예매율 98%.
▲5집 음반, 어렵다고?

5집 음반을 처음 들으면 약간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타이틀 곡 또한 한 번 들어 귀에 쏙 들어오는 소프트한 음악은 아니다.

이에 대해 god는 “5집이니까 이런 음악을 해야 하지 않느냐. MP3로 다운 받아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음반을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들고 싶었다. 지금껏 낸 어떤 음반보다 팬들 앞에 떳떳하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는 음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솔 힙합곡으로 공연을 통해 기량이 는 윤계상 손호영의 보컬을 맛볼 수 있는 곡.

1집부터 god의 모든 음반을 프로듀싱했던 박진영은 5집에선 god 멤버들에게 많이 맡겼다. 데니안은 , 김태우는 , 손호영은 를 직접 작곡하는 등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래서 멤버들은 “5집이 가장 god다운 음반”이라고 답했다.

5집의 선 주문량은 70만 장. 3집 로 186만 장, 4집 로 17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god가 5집으로 2002년과 2003년을 빛내는 첫 밀리언셀러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경란 기자 ran@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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