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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선거 출마 철회' 정몽준 "변화 위해 싸우겠다"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은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싸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26일 자신이 개설한 블로그(mjfairplay.org)에 'FIFA 회장 선거에서 물러나며' 'FIFA가 아니라 축구를 살려야 한다'는 글을 올려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아직 할 일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FIFA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싸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IFA는 지난 8일 윤리위원회를 통해 정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을 선고했다. FIFA는 2010년 월드컵 유치 활동 당시 정 명예회장이 '7억7700만달러(918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저개발국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각 국 축구관계자들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 뇌물 공여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

정 명예회장은 글에서 "지난 1년반 동안 윤리위의 ‘조사’를 받았다. 출마 선언 후 저에 대한 윤리위의 시비 걸기는 더 심해졌다. 윤리위가 당초 문제 삼았던 투표담합과 월드컵 유치공약 서한발송 항목 대신 조사 비협조,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FIFA의 틀 안에서 FIFA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FIFA 근처에 접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보이지만 개의치 않겠다. 다른 방식으로 봉사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위선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FIFA의 문제점에 대해 정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FIFA를 진정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래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과거 비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제프 블라터 현 FIFA 회장을 향한 날선 반응도 보였다.

한편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FIFA 회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살만 회장을 비롯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 총 6명으로 늘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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