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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S 4할 허경민 "친구 김상수와 만나서 좋아요"

두산 내야수 허경민(25)은 이번 가을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 3루수로 나가 타율 0.400(35타수 14안타)를 기록중이다. 삼성 투수 장원삼도 "정수빈과 허경민의 감이 좋은 것 같다"고 경계대상으로 꼽았다. 그런 허경민이 KS에 진출한 게 기쁜 삼성 선수가 있다. 바로 동갑내기 친구 김상수다.

김상수와 허경민은 2008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에 함께 출전하면서 친해졌다. 당시 대표팀에는 이른바 고교 4대 유격수로 꼽히던 김상수, 허경민, 오지환(LG), 안치홍(KIA)이 모두 선발됐다. 우승을 이끈 친구들은 프로에 와서도 정기적으로 만나며 우정을 다졌다. 허경민은 "상수와는 특히 친하다. 둘 성격이 달라서 그런지 잘 맞는다. 서로 원정 경기를 가면 꼭 만난다. (정)수빈이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곤 한다"고 말했다.

허경민은 프로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빛을 늦게 봤다. 두산은 워낙 내야가 강해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9년 입단 뒤 곧바로 경찰청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한 허경민은 올해 드디어 두각을 드러냈다. 외국인선수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117경기에 나가 타율 0.317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두 친구의 KS 대결도 프로 7년만에 성사됐다. 2013년 허경민은 백업 멤버로 KS 무대에 섰지만 당시 김상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나가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경민은 "사실 상수가 놀랐다. 우리가 올라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였을 것"이라고 웃으며 "승부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같은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대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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