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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상주터널 폭발사고로 고립된 초등학생들 소방대원 지시로 무사대피

‘상주터널 폭발사고’현장에서 서울시 119 소방대원이 터널 안에 있던 초등학생 35명을 무사히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119 특수구조단 박상진(46) 주무관은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는 서울 영등포구 신대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동행했다. 세월호 참사 후 서울시가 도입한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수학여행 차량은 경주를 향해 순조롭게 달렸지만 낮 12시 5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면 소재 상주터널에 진입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앞서 달리던 3.5t 화물 트럭이 급정거하면서 적재함에 실려있던 시너통 여러 개가 도로로 떨어졌던 것이다. 이후 시너통이 폭발하면서 터널 안은 연기로 가득 찼다. 사고차량 불과 50여m 뒤에 있었던 수학여행차량은 멈췄다.

박 주무관은 매뉴얼대로 학생들을 안정시킨 다음 차량을 후진시켰다. 하지만 뒤에 오는 차량 때문에 후진이 더디자 학생들을 차량에서 내리게 한 뒤 안전한 지대로 대피시켰다. 박 주무관은 “터널 안이 컴컴한데다 연기가 차량 안으로 들어왔다”며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학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수습 후 학생들은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며 “현재 수학여행지인 경주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소방본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해 9~11월 실시한 수학여행 119구조대원 동행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자 올해도 30개교에 지원하고 있다. 수학여행에 동행한 119대원들은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수학여행 숙소 안전점검,탑승버스 경찰합동 안전점검,긴급구조 및 응급처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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