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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 모차르트 그랑 파르티타] 한 줄기 따스한 빛


 


“시작은 단순했소. 시골 악사의 아코디언 소리 같았지. 근데 갑자기 저 높은 곳에서 오보에가…. 단 한 줄기 선율이 거기 흔들림 없이 걸려 있었소.”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의 악보를 훔쳐보던 살리에리를 기억하시나요.

감탄과 동경, 탄식과 원망이 뒤섞인 표정이었습니다. 머레이 에이브러햄의 명연기였죠.

이 음악은 관악 세레나데 ‘그랑 파르티타’ K.361 중 3악장이었습니다.

모차르트 작품 중에 피아노 협주곡이나 교향곡만큼 즐겨 듣는 세레나데입니다.

영화에 나온 3악장 아다지오 도입부는 오보에로부터 한 줄기 빛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그 선율을 클라리넷이 받아서 따스하게 덮여줍니다.

풀리지 않았던 갈등이나
얼어붙었던 가슴 속 응어리를 녹여주는 듯한 선율입니다.

오늘 아침은 모차르트로 시작해보시죠.

류태형 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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