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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김장훈·은가은, 하나로 묶는 '인연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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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5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오르면서다. 비록 가왕이 되는데는 실패했지만 탁월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또 하나. 은가은과 고 신해철의 인연이 소개됐다. 은가은에게 가수 데뷔의 기회를 열어주고, 아버지처럼 따듯하게 음악 공부를 시켜준게 고인이었다는 사연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태보자. 최근 은가은을 듀엣 가수로 발탁하고 27일 신곡 '공항에 가는 날'을 발표하는게 김장훈이다.

잘 알려졌듯 김장훈과 고 신해철은 음악 동료다. 고인이 사망하기 전 음악적인 꿈의 나래를 펼칠 때 옆에 있어줬던게 김장훈이다. 두 사람은 이것저것 미래와 관련된 구상도 해 놓았다. 비록 그 꿈들과 계획들이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은가은·고 신해철·김장훈은 인연으로 뭉쳤다.
 
은가은은 일간스포츠와의 앞선 인터뷰에서 "신해철 선배님에게 캐스팅이 됐다. 그래서 여성 4인조 밴드로 데뷔 준비를 하게 됐다"며 "날 가족같이 대해줬다. 맛집을 워낙 좋아해서 가시는데가 딱 정해져 있었다. 메생이 집을 좋아하셨고, 만두피에 짜장을 버무려 고량주랑 드시는걸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방도 좋아해서 록앤롤을 참 많이 불렀고, 마무리는 항상 '마이웨이'였다. 제게 스탠드를 돌리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한 번은 '스탠드를 관객에게 던져버려도 된다'는 얘기도 해줬다. 제가 워낙 소심한 성격이다 보니 '넌 로커야'라고 세뇌시키듯이 그랬다. 처음에 돌아가셨다는 얘길 듣고 놀랐다. 거짓말인줄 알았다. 워낙 장난치는걸 좋아하셔서 그런건줄로만 알았다"고 전했다.

김장훈도 은가은의 가능성을 미리 확인했다. 27일 3년 만에 발표하는 정통 발라드 '공항에 가는 날'에서 은가은을 파트너로 낙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가은은) 나와 목소리와 정서가 잘 맞는다. 내가 의외로 여성과 듀엣이 잘 맞는다. 노래가 정말 잘 나와서 그냥 기분이 매우 좋다. 기존의 듀엣곡은 남녀가 화음을 맞춰 부르는데 이곡은 남녀의 멜로디와 노랫말이 달라서 3절에서는 서로 다른 멜로디와 가사를 부른다. 솔로 두 명이 각자 제 갈길 가듯 부르는 듀엣곡이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3년 동안 비트가 있는 리듬의 곡이나 세태를 풍자하는 곡들을 계속 발표해왔다. 하지만 그는 최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원하는건 결국 '나와 같다면'과 같은 애절한 발라드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몇년간 지독한 외로움과 공허함을 경험했기에 예전의 감성으로 다시 발라드를 부를수 있을 듯 하다"라고 밝혔다.
 
엄동진 기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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