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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김장 코앞인데 … 새우젓값 껑충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값이 뛰고 있다.

4㎏ 소매가 6만원까지 … 작년 2배
가뭄 탓 플랑크톤 줄어 어획 급감

 25일 인천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육젓·추젓 같은 종류와 등급에 따라 새우젓 4㎏이 소매가 3만5000~5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만5000~2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배 이상 값이 올랐다. 젓갈로 이름난 강화군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에서는 새우젓이 4㎏에 4만~6만원이었다. 소래포구 신민호 상인회장은 “올 9월 가을 새우젓이 나오면서부터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에 넣는 생새우 값도 급등했다. 젓갈용 새우보다 약간 큰 생새우는 현재 시세가 4㎏에 5만~6만원이다. 지난해 2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최대 세 배까지 값이 올랐다.

 새우젓 값이 뛰는 이유는 새우가 잘 잡히지 않아서다. 인천시 강화군 김칠성 내가어촌계장은 “젓새우가 지난해의 3분의 1도 채 잡히지 않는다”며 “품질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임양재 해양수산연구관은 “가뭄 때문에 새우 어획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빗물을 타고 육지의 양분이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가야 플랑크톤이 많이 번식한다”며 “하지만 올해는 가뭄 때문에 플랑크톤이 번식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새우 역시 숫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민호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새우 어획량이 늘 것 같지 않다”며 “본격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새우젓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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