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벌 주는 대신 붓글씨 … 학교 폭력 줄어들 것

기사 이미지
“중국 서예는 재주는 넘치는데 가벼워요. 일본은 서의 경계를 너무 넘어버렸죠. 두 나라에 비해 한국은 천천히 가고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철학과 예술성 조화에 기가 넘쳐 이제부터 입니다. ”

김병기 전북비엔날레 총감독

 김병기(61·사진) 총감독은 ‘물질에서 정신으로’란 2015 전북비엔날레 주제는 서예가 인문학 시대를 선도할 것이란 믿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 발명되자 회화는 소멸할 것이라던 19세기에 오히려 다양한 화파가 융성했듯이 컴퓨터 발전이 문명을 지배하는 이때에 손글씨의 힘, 서예의 정신성이 인류에게 더 큰 비전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어 과목의 기본교육과정이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인데 언제부터인가 쓰기가 사라졌어요. 자판만 두드리다 필력을 잊은 학생들에게 쓰기 대신 서예를 가르치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도가 필요한 아이에게 벌 대신 참을 인(忍) 자를 붓글씨로 10번 쓰게 하면 학교 폭력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전주=정재숙 문화전문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