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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리디아 고, 이번엔 최연소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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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천재 골퍼 리디아 고(18·뉴질랜드·사진)가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즌 5승이며, 이 우승으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다시 여자골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로페스 기록 3년 8개월 앞당겨
박인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또 최연소 LPGA 투어 10승 기록도 썼다. 1997년에 태어난 리디아 고는 만 18세 6개월 1일이다. 이전까지 LPGA 투어 최연소 10승은 낸시 로페스(미국)가 기록한 22세 2개월 5일이다. 리디아 고는 이를 3년 8개월 가량 줄였다.

 PGA 투어에선 1920년대 호튼 스미스를 제외하면 타이거 우즈(40·미국)가 가장 어린 23세 6개월에 10승을 했다.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는 25세 11개월에 10승 이정표를 세웠다.

 골프의 최연소 기록은 리디아 고가 대부분 바꾸고 있다. 남녀 통틀어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최연소 LPGA 투어 우승,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최연소 신인왕, 최연소 랭킹 1위 등이다. 당연히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울 것으로 기대됐는데 메이저 대회에서는 고전했다. 그러다 최연소 기록을 세울 마지막 기회였던 지난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13언더파로 지은희(29·한화)에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2, 3, 5, 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6타 차로 도망갔다. 7번 홀 보기로 한 발 물러섰지만 파 5인 12번 홀에서 웨지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을 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리디아 고는 이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로 9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11언더파 공동 2위다.

 이번 대회에 박인비는 참가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LPGA 대신 자신의 스폰서인 KB가 연 국내 대회에 참가했다. 리디아 고는 이 우승으로 박인비와 여러 분야에서 벌이고 있는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상금 30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271만 달러로 2위 박인비(237만 달러)와의 간격을 벌렸다. 리디아 고는 다승 부문 선두이며, 올해의 선수상, CME 레이스 포인트 등에서도 박인비에 앞서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차이는 크지 않다. 다음 주 1위가 또 바뀔 수도 있다.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의 타이틀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LPGA 투어에 남은 대회는 4개다.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의 상금과 포인트가 크기 때문에 최종전까지 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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