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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서울 소문난 단풍길 5곳

단풍은 멀리 있지 않다. 서울 도심에도 아름다운 단풍 길이 수두룩하다. 서울시가 추린 ‘서울 단풍길 100선’(www.seoul.go.kr/story/autumn) 가운데 다섯 곳을 소개한다. 눈 호강 시켜주는 단풍 명소이자, 걷기 좋은 낙엽길만 골랐다. 
 

정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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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길로 워낙 유명하다. 산책로이자 쉼터로 주변 직장인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는다. 덕수궁 대한문을 시작으로 돌담길을 지나 경향신문사까지 은행나무가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다. 가을이면 나무도 바닥도 노란빛으로 뒤덮인다. 돌담길 주변은 시뻘건 단풍나무가 군데 군데 섞여 있어 분위기가 또 다르다. 덕수궁ㆍ서울시립미술관ㆍ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등 주변으로 둘러볼 곳이 많고,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도 곳곳에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3층 카페에서 보면 돌담길과 주변의 가을 풍경이 잘 보인다.
 
tip. 붐비는 게 싫다면 평일 낮 12시에서 1시 사이는 피하자. 주변 직장인들이 몰려 나오는 시간이다.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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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북한산(837m)이 가장 화려한 시기는 가을이다. 단풍의 오색빛이 능선을 가득 채우고, 시뻘건 단풍과 거친 암봉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만든다. 등산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면, 북한산 둘레길 21코스인 ‘우이령길’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북한산 자락 우이동을 가로지르는 우이령길은 40년간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이었다가 지난 2009년 일반인에 개방됐다. 손때가 덜 탄 길이어서, 자연그대로의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다.  
 
tip. 올해 북한산의 단풍 절정기는 10월 27일이다.

 
회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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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앞 단풍길이다.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부터 경희대삼거리까지 1㎞ 가량 가로수 길이 이어진다. 단풍을 구경하기에도 좋고, 낙엽을 밟아가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원래는 경희대 학생을 비롯해 동네 주민이 주로 이용하던 작은 골목길이었는데, 2003년 동대문구가 길을 정비하면서 걷기 좋은 길로 탈바꿈했다. 수령 20년 이상의 은행나무 350여 그루가 늘어서 있다.

 tip. 경희대 안쪽도 단풍 명소다. 10월 말이면 캠퍼스 곳곳이 붉게 물든다.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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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로는 남산도 빠지지 않는다. 남산 정상으로 난 남측순환로(3.1㎞)나, 둘레를 걷는 북측순환로(3.5㎞) 모두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북측순환로는 차가 들지 않는 보행자 전용 길이어서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남산 전망대 앞 팔각정 주변으로는 11월마다 낙엽 거리도 조성된다. 떨어진 은행잎ㆍ단풍잎 등을 모아 길 바닥을 하트ㆍ클로버 등 다양한 무늬로 장식하는데, 매 가을 기념사진 명소로 꼽힌다. 남산 아래 소월길도 아름답다. 호텔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그랜드하얏트 서울까지 4㎞쯤 이어지는 이 길에도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빼곡하다.
 
 tip. 남산 단풍길은 길다. 장시간 걷기 좋은 운동화는 필수다.
 

위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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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성길도 명성 자자한 단풍길이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부터 남2문까지 2.7㎞ 구간에 은행나무 1320그루가 심어져 있다. 은행나무가 길 양옆에 터널식으로 도열해 있어 더 아름답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은행잎를 눈처럼 비처럼 흠뻑 맞을 수 있는 길이다. 길이 넓고 평탄해 자전거족에게도, 유모차족에게도 인기가 좋다. 특히 남2문 근처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 가면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단풍놀이를 즐기는 나들이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tip. 지하철 8호설 몽촌토성역에서 내리면 바로 위례성길로 이어진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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