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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수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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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검찰청 홈페이지 [사진 남양주경찰서]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고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까지 만들어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달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2일 전화금융 사기에 가담한 중국인 이모(2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이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한 조직원으로부터 “수원지검 수사관이다. 사용 중인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수사에 협조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조직원은 이어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 주소를 불러주며 인터넷으로 접속해보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는 “계좌에 있는 현금이 범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인지 확인이 필요하니 모두 인출한 뒤 검찰 수사관이 찾아가면 직접 전달하라”는 조직원의 말에 따라 현금 5000만원을 찾아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이씨에게 전했다.

이씨는 A씨가 현금을 인출한 남양주의 한 은행 근처 길거리에서 A씨를 만나 위조된 검찰 수사관 신분증을 보여주며 돈을 건네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남양주에 간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남양주경찰서 지능1반 최덕오 경위는 “사건 현장 일대 폐쇄회로TV(CCTV)에서 돈을 가로채 도망가는 이씨의 모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다른 조직원에 대해 수사를 확대 중이다.

남양주=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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