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제] 50여년 원수였던 미국, 쿠바, 상어 보호 위해 손잡아

기사 이미지

과학자들이 상어연구를 위해 황소상어를 포획하는 모습 [사진 EDF]


중남미 카리브해의 상어 보호를 위해 쿠바 정부와 미국 환경보호단체가 손을 잡았다. 뉴욕에 본부를 둔 환경보호기금(EDF)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해협과 멕시코 만 일대 바다의 상어를 보호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쿠바 정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1902년에 수교했으나 쿠바에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61년 관계가 끊어진 뒤 올해 다시 국교를 정상화했다.

이 해역은 상어 서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산호초 군락과 맹그로브 숲이 폭넓게 형성돼 있어 전세계 상어 500여종 가운데 100여종이 살고 있는 상어의 보고다. 하지만 최근 남획 등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상어 보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EDF와 쿠바 당국은 상어 보호를 위해 어획 기간을 제한하거나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등 장기적인 상어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쿠바 정부는 이미 상어 지느러미를 얻기 위해 상어를 잡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선 세계적 진미로 통하는 샥스핀을 얻기 위해 상어의 지느러미만 자른 뒤 버리는 불법 어로 행위가 성행해 환경 보호론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EDF는 쿠바 과학자들의 상어 보호 활동을 지원하며 소속 과학자들도 파견해 장기계 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