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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광 “책임질 일 없다, 절대 사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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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68·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나섰다. 최 이사장은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 왜 사퇴하느냐” 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홍완선 기금이사와 연금기금 운용을 놓고 갈등을 빚다 복지부의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복지부 “책임지겠다 해놓고 …”

 -21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는데.

 “하루 정도 말미를 주면 (복지부의 사퇴 요구) 수용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내가 책임질 일이 없는데 뭘 책임지라는 말이냐. 절대로 사퇴하지 않는다.”

 -홍 이사의 1년 연임을 거부한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

 “홍 이사 건은 이미 끝난 거다(법령에 따라 권한을 행사했다는 의미). 결제해서 공모하면 되는 거지, 나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부가 ‘홍 이사가 사퇴할 것이니 같이 사퇴하라’고 한다. 내가 월권과 항명을 한 일이 없다. 늦어도 내일(22일)까지 기자회견을 해서 국민을 상대로 입장을 밝히겠다. 이제 더 이상 정부와 상대하지 않겠다. 자진 사퇴는 없다.”

 -임기(내년 5월)를 마치겠다는 건가.

 “정부가 보장해주길 기대한다.”

 -정 장관은 조직 갈등의 책임이 최 이사장한테 있다고 얘기하는데.

 “지난 2년 동안 국민의 돈 500조원(국민연금기금)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필요하면 제3자가 와서 조사해도 좋다. 떳떳하다. 이런 충정을 헤아려 격려는 못할망정 이런 일로 매도하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오늘(21일) 정부와 연락한 적이 있나.

 “20일 밤에 복지부에 제안한 게 있다. 21일 정 장관에게 문자로 이 제안에 대해 ‘내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이사장은 제안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책임을 지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자진 사퇴 불가라는 말을 꺼내지도 않더니 계속 말미를 달라고만 한다”고 말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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